한국일보

다인종 교계 리더들 “마음 문 열고 인종화합”

2011-09-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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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종 교계 리더들 “마음 문 열고 인종화합”

다인종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조찬기도회가 한인, 라티노, 흑인, 백인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열렸다. 참석자 일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크리스천 리더 조찬기도회
글로리아 김 선교사
‘커뮤니티 평화상’수상

‘제4회 다민족 크리스천 리더 조찬기도회’가 지난 24일 타운 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렸다.

코리안·라티노 커뮤니티협회(KLCA·회장 김태현)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한인 등 아시안을 비롯, 라티노, 흑인, 백인 등 약 140명의 다인종 교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슬림에서 크리스천으로 개종한 2명의 남성과 인도에서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하고 있는 밸슨 아브라함의 부인이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주연사인 하베스트 락 히스파나교회 칼로스 퀸테로 담임목사(빌리 그레이엄전도협회 LA집회 회장)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시기에 다인종간 화합도 이뤄진다”면서 “우리는 마음을 열고 서로 도우며 관계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찬기도회에서는 라티노인 미카엘 가르시아와 지난 24년간 노숙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봐 온 글로리아 김 선교사(시온복음선교회 대표)가 커뮤니티 평화상을 받았다.

김태현 회장은 “다민족 형제 자매 9명의 도움으로 지난 2월에 이어 4번째 행사를 열었다. 모든 인종이 함께 모여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전하기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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