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꽃 만들기로 불교 알려

2011-09-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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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만들기로 불교 알려

불교 부스를 찾은 축제 참가자들이 연꽃을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불교계

한국 불교종단협의회(상임회장 자승 스님)는 사무국장 강하 스님과 서각 전문가 혜안 스님, 민화 화가 이송자씨 등 5명을 미국으로 파견, 22~25일 LA 한인축제가 열린 장터에서 문화를 매개체로 삼아 한국불교를 알리는 노력을 펼쳤다.

협의회가 작년에 이어 임대한 5개 부스에는 나흘간 2세들을 포함 많은 한인들과 타인종들이 몰려 단청 그리기, 탁본 뜨기, 연꽃 만들기 등을 직접 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회장 만성 스님)에 소속된 사찰의 신도들이 나와 부스 운영을 돕느라 분주한 손길을 놀렸다.

김재범 법사는 “진흙 속에서 피는 연꽃의 의미 등 불교의 가르침도 전해주면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전통문양의 빛깔과 무늬에 매료되는 2세들의 모습에서 불교에 대한 이해도는 낮지만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목마름은 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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