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는 한 가족” 주교좌 성당서 다문화 미사

2011-09-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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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가족” 주교좌 성당서 다문화 미사

최근 다운타운의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다민족 문화 미사’에서 한인 대표 등이 한복 등 자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입장하고 있다.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모여 하느님을 예배하며 일치와 화합을 다짐하는 연례 ‘다민족 문화 미사’(Muti-cultural Mass)가 최근 LA 다운타운의 주교좌 성당에서 LA 대교구 주최로 열렸다.

호세 고메즈 대주교가 집전한 이 미사에는 한인을 비롯,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여러 커뮤니티 신자들이 참석, 저마다 자국어로 기도하고 서로의 문화를 접하는 가운데 같은 하느님을 찬미했다. 이날 한인 대표단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장했으며 한인 유빌라테 가톨릭 성가단이 합동성가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취임 이후 첫 다민족 미사를 집전한 고메즈 대주교는 “인종과 언어, 피부색을 넘어 한 형제 자매인 우리는 ‘예수, 세상의 빛’이라는 이번 미사의 주제를 기억하며 일상 속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빛을 비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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