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낙 방대해 먼저 버스투어로 관광”

2011-09-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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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방대해 먼저 버스투어로 관광”

샌디에고 동물원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동물들과 그 특성에 맞춰 만들어진 환경이다.

관심 있는 곳 체크해 나중에 따로 구경하면 효과적
‘스카이파리 트램’이용하면 공원 전체 둘러볼 수도
1박2일 야생체험·킨더나잇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단순한 동물원 관람이 지겹다면 샌디에고 동물원이 마련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보자. 샌디에고 동물원은 시즌별로 어린 아이들과 가족,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 샌디에고 푸드 앤 와인(San Diego Food & Wine)
일단 내일(24일) 오후 7시30분부터 향기로운 와인과 맛깔스러운 음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샌디에고 동물원 푸드 앤 와인행사가 펼쳐진다. 연인, 가족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로맨스를 즐길 수 있다.


▲ 킨더나잇츠 앳 더 주(KinderNights at the Zoo)
어린이를 위한 킨더나잇츠 앳 더 주는 세션별로 한 동물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물 프레젠테이션과 크래프트, 스낵과 스토리타임으로 꾸며진다. 9월30일과 10월21일 오후 6시30분~8시.

▲ 웍 온 더 와일드 사이드 앳 더 주(Walk on the Wild Side at the Zoo)
걷기 편한 운동화를 신고 재미있는 동물원 모험을 떠나볼까. 플라밍고와 인사를 하고 귀여운 팬더의 재롱에 웃음 지으며 걷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이 이벤트는 해마다 특정동물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코끼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위한 기금마련으로 진행됐으며, 2,000여명이 참석해 약 7만5,000달러의 기금이 모아졌다. 올해의 웍 온 더 와일드 사이드 앳 더 주는 코알라를 비롯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10월16일 오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가족 혹은 그룹 별로 참석할 수 있다.

▲ 슬립오버스(Zoo Sleepovers)
야생에서의 1박2일을 체험해 볼까. 오후 4시~다음날 9시 동물원에서 텐트를 치고 저녁과 야참,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으로는 ‘로어 & 스노어: 아프리칸 사파리 앳 더 주’(Roar & Snore: African Safari at the Park)가 있는데, 사자와 코끼리 등 아프리카 대 초원을 거닐던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짜릿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불이 꺼진 어두컴컴한 동물원에서 가이드와 재미있는 게임과 크래프트를 즐기며 캠프파이어와 함께 펼쳐지는 아프리칸 드럼 공연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인 로어 & 스노어는 9월24일, 10월8일, 22일, 11월11일과 2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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