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IAF 22일 서울 개막

2011-09-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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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샤이어·사비나 리 등

▶ 17개국 192개 갤러리 참가

KIAF 22일 서울 개막

앤드류샤이어 갤러리가 올해 키아프에 출품하는 싱가포르 작가 벤 카프레라(Ben Cabrera)의 작품.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주최하는 한국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가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키아프에는 LA의 한인 운영화랑인 앤드류샤이어 갤러리와 사비나 리 갤러리도 참가하며, 뉴욕의 에이블 파인아트 갤러리와 킵스 갤러리, 뉴멕시코의 팍 파인 아트 등 미국에서 총 5개 화랑이 참가한다.

전체적으론 세계 17개국의 192개 갤러리가 참가해 1,500여작가들의 회화, 판화, 조각, 사진, 설치, 믹스드미디어 약 5,0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2002년 시작된 키아프는 세계 미술시장이 몇년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와 4~5년 전부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호주미술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호주의 17개 갤러리에서 65명의 작가가 참여해 원주민 미술부터 최신 미디어 아트에 이르는 다양한 층위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이번 키아프에서 세계적인 스타 아티스트 제프 쿤스가 BMW와 공동 작업한 아트카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BMW 아트카는 그동안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올라퍼 엘리아슨 등 아티스트과 공동 작업했는데 이번 BMW의 17번째 아트카인 제프 쿤스 작품은 레이싱카의 역동성을 살린 리드미컬한 색채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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