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U, 음악저작권 보호 70년으로 연장

2011-09-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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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음악 저작권 보호기간을 현행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회의에서 27개 회원국 가운데 18개국의 지지를 얻어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EU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된다.

27개 EU 회원국은 이날 성명에서 가수들이 일반적으로 음악활동을 어릴 때 시작하기 때문에, 50년이라는 현행 저작권 보호기간은 그들의 작품을 평생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전에 저작권이 만료될 처지에 놓인 폴 매카트니와 클리프 리처드 등은 EU의 이번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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