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5만명 운집

2011-09-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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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 스테디엄에서 첫 개최

▶ 9.11 희생자 추모·평화 기원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5만명 운집

그렉 로리 목사가 주도하는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행사가 10일 LA 다저 스테디엄에서 개최됐다.

9.11 테러 1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연례 ‘하베스트 크루세이드’(Harvest Crusade) 행사가 약 5만명의 크리스천들이 몰려든 가운데 LA 다저 스테디엄에서 열렸다.

22년 집회 역사상 처음으로 다저 스테디엄에서는 개최된 이 행사에서 그렉 로리 목사(리버사이드 갈보리채플 담임)는 2008년 아들을 잃은 비극을 겪었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과 함께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복음 을 전했다.

로리 목사는 “많은 이들이 왜 하나님이 테러나 쓰나미, 지진, 사랑하는 이의 죽음 같은 일이 착한 사람들에게도 일어나도록 허용하시는 지를 묻지만 나는 거기에 대한 대답을 모른다”며 “믿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 가서 답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스타메사 갈보리채플 척 스미스 담임목사는 9.11의 이미지가 비쳐진 스크린을 배경으로 테러 이후 얼마나 많은 미국민들이 교회로 몰려들었는지를 회고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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