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두를 위한 부름”

2011-09-1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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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부름”

9일 기자회견에서 한미 교계 관계자들이 오는 11월29~12월23일 롱비치에서 열리는‘Call2all LA 국제전략회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한 남가주선교단체협의회 회장, 앙태철 은혜한인교회 선교담당 목사, 마크 앤더슨 대회장, 서민정 Call2all 간사.

11월29일~12월3일 롱비치서
선교 논의 ‘Call2all 국제회의’
한인 평신도·전문인 동참절실

3,000여명의 세계선교단체 리더들이 모이는 ‘Call2all LA 국제전략회의’(LA Global Congress)가 오는 11월29일(화)~12월3일(토) 5일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장을 맡은 마크 앤더슨 선교사(Call2all·Global Pastors Network 대표)는 9일 타운 내 복음방송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훈련과 네트워킹을 위주로 진행되는 국제전략회의는 지난 3년간 미전도 종족 선교, 중보기도운동, 교회 개척, 전도 등을 가속화하는 결실을 거둔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이 행사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앤더슨 선교사는 또 “세계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국어 성경이 없는 등의 이유로 지난 2,000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했다”며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모든 영역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리는 이 전략회의에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로렌 커닝헴, 라인 하르트 본케, 신디 제이콥스, 스티브 더글라스, 루 잉글, 존 도우슨, 폴 에쉴먼, 데이빗 해밀턴, 드웨인 로버츠 등 80여 기독교 리더들이 참여, 어떻게 하면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그리스도의 대사명을 성취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분야별로 열리는 오전 원탁토론 시간을 통해 이들과 깊이 있게 대화하는 기회도 갖게 되며 오후 웍샵 이후에 열리는 저녁집회를 통해 주요 발표자들의 스피치를 듣는다. 또 목요일과 금요일 밤에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찬양과 경배’를 갖고 마지막 순서에서는 자신의 소명을 확인하고 세계선교에 구체적으로 헌신하게 된다.
특히 대회 중 3일간 하루 두 차례 한인들을 위한 웍샵이 6개 분야(전도 및 교회 개척, 시민사회 및 정부, 긍휼 및 정의 사역, 비즈니스, 미디어 및 예술, 가정 및 기도 사역)에 걸쳐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웍샵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1세와 2세들이 한 자리에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양태철 은혜한인교회 선교담당 목사와 김정한 남가주한인선교단체협의회 회장은 “이 운동은 주류 교계가 주도해 시작했지만 한인 등 모든 기독교인들이 하나 되어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교사나 목회자들가 아니라 평신도 및 전문인들이 중심이 되는 것이 전략회의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등록비는 개인 159달러, 커플 260달러이나 11명 이상 단체는 할인혜택(100달러)을 받는다.
Call2all은 CCC 창립자 고 빌 브라이트 박사가 2003년 ‘전 세계에 500만개 교회를 개척해 10억명을 구원하자’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구체화된 운동으로 지금까지 세계 각 지역에서 15차례 전략회의를 개최했으며 약 100개국 2만8,000여 리더들이 동참하고 있다. 문의 (408)314-3887, (714)553-5800, (714)350-6957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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