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딥클렌징 마사지로 살살

2011-09-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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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피지가 산화되면 검게변해

세수할 때 혹은 거울을 볼 때, 콧등 사이로 거뭇거뭇하게 올라온 블랙헤드만큼 신경 쓰이는 건 없다. 센스 있는 여성이라면 얼굴에 생긴 트러블에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모공에 있는 블랙헤드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향하기 마련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피부의 적 블랙헤드를 완전히 정복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의 차이
콧등에서 이마로 연결되는 T존 부위에는 검은색의 블랙헤드와 좁쌀 같은 화이트헤드가 자리 잡고 있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의 원인은 피지다. 호르몬이나 외부 환경에 의해 모공 위에 피지가 쌓이며 각질과 섞이게 된다. 이때 피지만 자리잡은 것이 화이트헤드, 공기와 접촉해 산화돼 검게 변한 것이 블랙헤드다.

블랙헤드는 즉각 제거하지 않으면 모공을 넓게 만들어 트러블을 일으킨다.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거칠어진다. 화이트헤드는 각질로 모공이 덮여 있는 상태다.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는 초기 단계다.


■ 모공을 열어서 클렌징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생기는 곳은 모공이다. 모공에 박혀있는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피지가 분비되는 모공 속을 청결히 하고, 콧등과 볼 등 부위 클렌징은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모공은 스팀타월을 이용해 열어 줄 수 있다. 데워진 타월을 얼굴에 대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끼얹어 모공을 열어주자. 모공이 충분히 열렸다면 딥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문질러 준다. 콧등, 볼, 이마 등 화이트헤드가 집중된 곳도 천천히 마사지해준다.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비누나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 모공을 조이며 스킨케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모공에서 제거했다면, 모공을 다시 조여 주는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오일프리의 스킨 케어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T존 부위가 번들거리는 복합성 피부라면 전용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모공을 조여 줘야 그 안에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차오르지 않는다.

DHC 비타민 C 에센스는 튜브 타입으로 모공이 넓어진 부위에 바르면 모공이 조여지고 칙칙한 부위가 환해지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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