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묘선 교수 승무·살풀이춤 특별강습

2011-09-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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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A 한국음악과 기금모금

김묘선 교수 승무·살풀이춤 특별강습

살풀이 춤을 추는 김묘선 교수.

‘춤추는 스님’ 김묘선 교수가 UCLA 한국음악과 기금모금을 위한 전통무용 강습회를 10일과 11일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승무와 살풀이춤을 특별강습하며 수강료(1인당 400달러)는 전액 한국음악과에 기증한다.

김묘선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제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추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즉흥무로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춤”이라고 소개하고 “정중동의 절제된 곡선미 속에서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이라며 “특히 대삼소삼, 강약의 호흡이 분명하며 맺고 풀어내는 춤사위 하나하나 손끝에서 발끝까지 내공의 에너지가 표출되는 정적미의 단아한 멋과 정과 한이 서린 비장미가 몸에 스며있는 품격이 있는 춤”이라고 설명했다.


강습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 3251 West 6th St. LA, CA 90020(이영남 무용연구소)
문의 (310)902-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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