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허리케인 아이린 영향으로 혈액부족 사태를 맞으면서 시민들에게 혈액 기부를 당부하고 나섰다.
아이린의 여파로 뉴욕혈액센터(New York Blood Center)가 주말동안 업무를 중단하면서 저장고에 보관된 2,000개 이상의 혈액 샘플이 손실된 상황이다.
뉴욕시내 200여 곳의 병원에 혈액을 공급하는 NYBC는 앞으로 3~5일 이내에 혈액 보유량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함께 도우며 허리케인을 이겨낸 뉴욕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헌혈운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헌혈 정보는 뉴욕시 대표전화 311 또는 뉴욕혈액센터(1-800-933-2566)로 문의하거나 뉴욕혈액센터 웹사이트(www.nybloodcenter.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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