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목시계만 보고 남·여 구분 알쏭달쏭

2011-08-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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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 스타일링 크로스 섹슈얼 ‘대세’

시계는 남성용과 여성용의 디자인 차이가 비교적 분명한 편이다. 여성 시계는 다이얼이 작고, 스트랩은 가늘며 핑크 레드 등 컬러감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자 시계는 다이얼이 크고 볼드하며 다소 무거운 느낌의 디자인이 많다. 최근에는 남녀 시계의 구분이 무너지고 있다. 크로스 섹슈얼한 디자인이 인기다.


■ 여성 = 볼드한 시계로 시크하게
여성 시계는 심플하고 귀여운 스타일에서 벗어나 볼드한 느낌으로 바뀌고 있다. 시계의 전체적인 틀이나 다이얼의 크기는 커졌다. 남성적이고 댄디한 느낌이 시선을 모은다. 볼드한 디자인은 여성의 가는 손목이 부각돼 여성미를 드러내는데 효과적이다.

Gc 워치 홍보팀장은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많아지며 중성적인 디자인의 시계가 선호된다. 중성적인 디자인은 단단하고 매력적인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알맞다”고 설명했다.



■ 남성 = 심플한 시계로 댄디하게
남성 시계 디자인은 심플하고 댄디하게 변화되고 있다. 무거운 느낌의 가죽 끈보다는 가볍고 댄디한 소재가 인기다. 다이얼의 크기도 작아져 여성 시계와 크기 차이도 줄어들었다.

슈트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는 심플하고 가벼운 메탈 시계를, 캐주얼한 복장에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스포츠 시계가 선호된다. Gc 워치 관계자는 “유러피안 감성이 인기를 끌며 스마트하고 댄디한 느낌의 디자인이 많아졌다. 남녀 구분이 적은 크로스 섹슈얼한 디자인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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