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오리 ‘살모넬라’ 비상
2011-08-26 (금)
▶ DCD, 뉴욕등 23개주서 92명 환자 발생
뉴욕을 비롯한 20여개 주에 병아리와 오리새끼를 통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속출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국(CDC)에 따르면 25일 현재 뉴욕에서 8명을 포함해 모두 23개 주에서 92명의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살모넬라균은 알토나와 요한네스버그 등 2개 종류로 오하이오 소재 조류 부화장에서 판매된 병아리와 오리새끼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주 경우 알토나 감염자가 4명, 요한네스버그 감염자가 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감염자 연령층은 5세 이하 아동이 32%로 주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요한네스버그 감염자의 74%가 아동으로 파악된 상태다. CDC는 어린이들이 병아리나 오리 등 조류들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만약 접촉 시에는 즉시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서승재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