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국 집값 6% 하락

2011-08-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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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차압이 증가로 주택 매물 재고가 늘면서 지난 분기 주택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주택금융청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비 5.9% 급감했다. 2009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전분기 대비로도 0.6%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2분기 주택매물 재고는 평균 370만채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차압주택 증가로 인한 매물 확대로 주택 매입자들이 위축된 것이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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