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서의 만남 ‘미사아리랑’·가곡 등 풍성

2011-08-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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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 서울코랄 합창단 내달 11일 ‘제67회 연주회’

동서의 만남 ‘미사아리랑’·가곡 등 풍성

제6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나성서울코랄.

나성 서울코랄(지휘 진정우)의 제67회 정기연주회가 9월11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 각 지방의 아리랑 곡조들을 바탕으로 라틴어 가사로 작곡된 합창음악 ‘미사아리랑’과 함께 ‘닐리리야’ ‘신고산 타령’ ‘천안삼거리’ 등의 민요와 ‘추심’ ‘부끄러움’ 등의 가곡, 그리고 ‘노래로 주 찬양’ ‘독수리의 날개와 같이’ 등의 성가 합창이 연주된다.

반주는 이윤정(피아노), 임경해(올갠), 솔로이스트로는 김희우(소프라노), 주광옥(메조소프라노)씨가 출연하며 김상현 클라리네티스트가 특별출연한다.


나성 서울코랄은 1974년 창단된 미주한인사회 최초의 합창단으로, 매년 학구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여 우수하고 예술성 높은 공연을 선보여왔다.

진정우 지휘자는 “‘미사아리랑’과 함께 언제 들어도 정겨운 우리 가곡과 민요들을 심도 깊은 화성과 대위법적 리듬의 혼성합창으로 편곡해 부름으로써 한국적인 정서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셔연합감리교회 4350 Wilshire Blvd.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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