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래된 주택, 수리해서 팔아야 하나

2011-08-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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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제가 살고 있는 주택은 조용한 장소에 위치해 있으나 오랜 전에 지어져 조금 낡았습니다. 거주하는데 전혀 불편하지는 않지만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의 주택을 팔고 싶습니다. 혼자서 팔아볼 생각인데 1~2개월 내 셀러가 나타나지 않으면 매매를 부동산 에이전트의 손에 넘길 예정입니다.

비록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부엌을 수리하고 카펫을 새로 까는 등 주택을 고치는데 많은 돈을 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주택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한지 바이어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A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주택 구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바이어들은 그 주택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개조한 주택 내부 시설을 반기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을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내놓기 전에 부엌을 수리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바이어의 눈길을 끌기 위해 오히려 집값을 조금 내리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귀하의 집과 같이 오래된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그 집 보존에 대한 특별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손을 대는 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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