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레이스 신학대학원 “한인 150명 재학”

2011-08-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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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선교학 박사과정 정규 신학교 중 유일

▶ 한인타운서 10월 현지수업

그레이스 신학대학원 “한인 150명 재학”

그레이스 신학대학원 박시경(오른쪽)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와 부인 김정은 행정담당이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독일계 경건주의 크리스천들이 1937년에 세운 우리 학교는 미국의 정규 신학교 중 유일하게 한국어 선교학 박사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디애나 위노나레익 소재 그레이스 신학대학원(Grace Theological Seminary)의 박시경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가 최근 선교대회 방문차 한국을 방문하는 길에 LA에 들렀다.

박 디렉터는 “호숫가의 전형적인 아름다운 중남부 소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그레이스 신학대학원에는 현재 한인 150명, 미국인 2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라고 소개하고 “통역으로 진행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수업은 1주 집중강의와 8주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대학원협의회(ATS)로부터 해외 등 7곳에서 현지수업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음에 따라 오는 10월17~21일에는 ‘현대선교의 동향’ 수업을 한인타운에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등록을 부탁했다.

한국어 프로그램에는 석사과정(M.A.), 석·박사 통합과정(M.A. +D.Miss.), 목회학 박사과정(D.Min.), 선교학 박사과정(D.Miss) 등이 있다.

그는 “다문화간 커뮤니티케이션 위주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는 선교학 박사과정의 집중강의는 선교사나 목회자들이 현장을 장시간 비우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신학대학원은 학생 1,800여명의 그레이스 칼리지도 거느리고 있으며, 학교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 grace.edu에서 볼 수 있다.

문의 (574)377-2619, parkss@ grace.edu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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