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LA 연극 ‘조·비·인·편’
▶ 18일부터 비전아트홀 공연
LA 한인사회의 직장을 무대로 한 창작극 ‘조비인편’이 비전아트홀에서 4주 동안 공연된다.
극단 LA(대표 곽셜리)가 연극 ‘조·비·인·편’(조금만 비굴하면 인생이 편안하다)을 8월18일부터 9월11일까지 비전아트홀에서 총 16회 공연한다.
‘조·비·인·편’은 제임스 전씨가 쓴 희곡(원제: 지금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을 바탕으로 김유연씨가 연출한 창작극으로, LA 이민사회 오피스가 무대인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줄거리는 여자 속옷회사의 사장과 직원들이 각자의 이해관계가 걸린 먹이사슬에서 불륜과 아부, 이용과 배신, 비굴과 태만으로 생존하는 직장생활의 단면을 코믹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김유연 연출가는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일어나는 이야기라 공감대가 넓을 것”이라고 소개하고 “제목과는 반대로 가볍게 살지 말고 진실하게 살자는 것이 주제”라고 말했다.
출연배우는 고영주, 장혜원, 제임스 전, 박주호, 최준서, 박정원씨 등.
공연은 18일부터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엔 오후 9시에 열린
다.
비전아트홀 505 S. Virgil Ave. #300 LA, 문의 (323)864-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