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피, 잠자기 6시간 전엔 안마시는 게 현명

2011-08-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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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정말 불면증의 원인일까?

8온스 커피 한 잔에는 100~20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우리 몸은 카페인을 흡수하자마자 빨리 배출한다. 카페인을 섭취하고 나서 대략 5~7시간 이후에는 흡수된 양이 반으로 줄어든다. 8~10시간 후에는 카페인의 75%가 이미 몸 밖으로 배출된다. 대부분의 경우 아침에 1~2잔의 커피는 밤에 잘 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오후 늦게나 혹은 저녁에 마시는 커피는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잔다면 잠자기 적어도 6시간 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


한편 하루 744mg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면 소변을 통해 칼슘과 마그네슘 배출량이 높아져 뼈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커피를 한 잔 정도 마셔도 뼈 질량 감소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마실 때 우유를 곁들여 마실 것을 추천했다. 한편 노인 연령은 카페인 영향이 높을 수 있으므로 커피를 제한해 마시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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