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일·캔디, 패션에 양보

2011-08-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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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고 상큼한 패턴 인기… 여름패션에 활기

여름철에는 옷의 패턴이 과감하고 화려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비드하고 개성 있는 패턴은 패션에 활기와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기 때문이다. 올해는 과일 캔디 등 이미지를 활용한 패턴이 패션에 파고들었다. 한층 강렬하고 달콤한 패턴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 과일로 상큼하게
과일 패턴은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주는 데 효과적이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에게, 20대 풋풋한 커플의 커플룩으로 손색이 없다.

오렌지, 체리, 수박 등 과일은 각기 주황, 빨강, 녹색 등의 선명하고 밝은 컬러를 가지고 있다. 인기를 얻고 있는 비비드 컬러와 일맥상통한다.
올리브 데 올리브의 블라우스는 붉은색 체리가 프린트돼 밝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달콤한 바나나가 한 가득 새겨진 모조에스핀 스커트는 리조트 룩으로 좋다. 액세서라이즈는 스트로베리, 오렌지, 워터멜론 등 여름 과일을 모티브로 했다.

■ 캔디로 달콤하게
새콤달콤한 캔디는 보고만 있어도 사람은 기분 좋게 한다. 롤리팝을 이용한 패턴은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줘 젊은 세대에게 인기다. 캔디 패턴은 팔찌와 목걸이 등 액세서리에 많이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테크 브러시는 블루, 레드, 옐로 등이 마블링된 느낌으로 표현돼 막대사탕 같은 느낌이 난다. 구슬사탕을 이어놓은 듯한 스파이시 컬러의 팔찌는 여름에 어
울리는 에스닉한 분위기의 액세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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