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등 26개주서 77명 발생, 1명 사망
2011-08-04 (목)
연방농무부는 3일 전국 시중에서 유통된 카길(Cargill.Inc)사 제조 칠면조 냉동고기 3,600만 파운드에 대해 전격 리콜을 단행했다.
뉴욕주를 포함한 전국 26개주에서 77명이 해당사의 냉동 칠면조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이 중 1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뉴욕에서 2명의 감염자가 발견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총 77명이 살모넬라 감염 증상을 보여 이 중 22명이 입원치료
를 받았고,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1명이 사망했다.
이번 감염 확산의 원인균은 ‘살모넬라 하이벨베르그’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을 가진 변종 수퍼박테리아로, 항생제에 강력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발병시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정확한 발병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카길사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DC는 냉동 칠면조 요리시 최소 섭씨 75도 이상에서 조리할 것을 권고했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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