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몬티셀로 밀러-이계송 또 만났네

2011-07-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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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과 나비’ 주제 다인종 작가전 리웨이 갤러리 내달 11일부터

몬티셀로 밀러-이계송 또 만났네

(왼쪽) 몬티셀로 밀러의 작품. / (오른쪽) 이계송의 작품.

리웨이 갤러리는 8월11일부터 9월7일까지 ‘괴물과 나비’(Monsters and Butterflies)란 제목의 다인종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97년부터 미술 사이트(The lady Between The Lines Art Agency)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 몬티셀로 밀러(Monticello Miller)를 초대한 기획전으로 참여 작가들은 한국의 이계송, 프란세스카 시프린, 히데오 사카타, 후안 칼로스 무노즈-헤르난데즈, 미카엘 지하니안 등 6인이다.

몬티 밀러는 LA의 많은 작가들과 친분을 쌓으며 오랫동안 미국과 유럽의 주류화단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를 기획해 왔으며 한국인 작가 이계송씨와 함께 1997년 ‘랜턴 오브 더 이스트’(Lantern of the East) 국제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또 다시 이계송을 초대하여 새로 기획한 ‘괴물과 나비’ 전시는 국제적인 감각의 작가들이 작품과 함께 그에 대한 글과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전시다. 그림과 언어를 통한 창작의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랜턴 오브 더 이스트’의 창단멤버 중 하나인 히데오 사카타(Hideo Sakata), 전쟁이 한창인 여행지에서 담은 처절한 인간의 모습으로 게티 그랜트를 받은 프란세스카 시프린(Franceska Schifrin), 현재 모카 현대미술관(MOCA)과 패사디나 뮤지엄에서 작품이 전시중인 거리 미술작가 후안 칼로스 무노즈(Juan Carlos Munoz Hernandez), 이집트에서 태어나 러시아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프랑스에서 활동하다가 현재 LA에서 살고 있는 아르메니안 작가 미카엘 지하니안(Mikael Djihanian) 등의 작가들이 범세계적인 질문과 답변을 다양한 국제적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보여준다.

작가 이계송은 서라벌 예술대학 졸업하고 일본청추회전, 평택국제아트페스티벌, 국제아트 페스티벌 등 국제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국제아트페스티벌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6~9시.
3525 W. 8th St. #216 LA, CA 90005, (213)785-1121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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