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만명 모여 대부흥 위해 빈다

2011-07-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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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보기도 사역단체들, 11월 로즈보울서 ‘11/11/11’ 집회 개최

한인교회 적극 동참 부탁


캘리포니아 부흥을 위한 초대형 크리스천 집회가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시티워치 개더링, 캘리포니아 리스닝팀, LA 기도 임팩트센터 등은 베테런스 데이인 2011년 11월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로즈보울 스테디엄(1001 Rose Bowl Dr., Pasadena)에서 ‘11/11/11 집회’를 개최한다.


10만명의 참석을 목표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 크리스천들은 예배와 찬양을 하는 가운데 1906~1909년 LA 아주사 길에서 일어난 ‘아주사 부흥’의 역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재현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또 같은 날 이스라엘과 우간다 등의 나라들과 미국의 여러 주에서도 스테디엄 집회를 통해 마음을 모으게 된다.

주최 측은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아주사 부흥의 주역이었던 흑인 목사 윌리엄 J. 세무어와 백인 목사 찰스 파함은 100년 쯤 후 캘리포니아에 아주사 부흥을 능가하는 강력한 대부흥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며 “영적으로 굶주린 세계 사람들을 이번 집회에 참석시켜 마지막 추수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행사를 준비 중인 데이빗 안드레이드 목사는 “최근 오순절 계통의 커뮤니티는 물론 남침례교, 장로교, 성공회, 애미시, 메노나잇 등 다양한 교파 리더들로부터 이번 집회에 관심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전두승 목사(시티 하베스트 교회)는 “대부흥 예언이 나온 지 100년이 지나고 2년이 흐르자 오래 부흥을 사모하며 모였던 모임들이 침체되고 더러는 중단되기도 했다. 중보기도자들은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믿고 있다”며 “한인교회가 이제 미국교회와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년 전 부흥사역자 척 피어스는 미국에서 일어난 첫 부흥은 백인 청교도를 통해, 100년 전 아주사 대부흥은 흑인을 통해 일어났다면 이번에는 이민자 교회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선포했다”며 “1907년 평양 대부흥을 경험했던 한인교회가 먼저 부흥의 불꽃을 받아 주류사회 및 다른 인종 교회에 불길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11/11/11 로즈보울 집회에 한인 중보기도자 7,000명을 참석시키기 위해 동원사역을 할 700명을 찾고 있다”며 “교회, 선교단체, 중보기도 모임 등의 많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www.RosebowlGathering.info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213)219-3981, globaldm2030@yahoo.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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