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가톨릭 리더 29명 선정

2011-07-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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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가톨릭 리더 29명 선정

FIAT 재단은 ‘2011 FIAT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16일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개최했다. 장학생들과 FIAT 재단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맨 오른쪽이 이사장 김기현 신부.

FIAT 장학금 수여식 성토마스 한인성당 열려
“복음·봉사 정신을 겸비한 인재 되길” 격려


한인 가톨릭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2011 FIAT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6일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열렸다.

FIAT재단(이사장 김기현 신부)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5월부터 지원한 많은 신청자 중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총 29명에게 총 2만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들은 고등부 10명, 학부 및 대학원 17명, 신학생 2명 등으로 거주 지역은 캘리포니아, 조지아, 뉴욕, 인디애나, 버지니아 등으로 다양했다.


FIAT 측은 “장학생들은 각 지역의 한인 가톨릭 교회 공동체에서 그리스도 복음 전파를 위해 적극적으로 섬기고 공부하는 이들”이라며 “일인당 각 500~2,000달러가 지급됐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기현 FIAT재단 이사장은 “여기 모인 젊은 리더들에게서 우리 가톨릭 교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 복음정신과 봉사정신을 겸비한 차세대 가톨릭 리더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들을 격려하였다.

FIAT 장학금 수여식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기금은 지난해 재단 주최로 열린 ‘유진 박 콘서트’를 통해 마련되었다.

지난 14년간 미국과 캐나다의 학생 300여명 이상에게 25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주어 향학열을 북돋워 준 FIAT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젊은 가톨릭 리더들을 키우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제4회 FIAT 리더십 트레이닝 피정’을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개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참석한 72명의 청년들의 가슴에 소명을 심기도 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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