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미씨가 LA 한국교육원에서 22일 오후 7시30분 가야금 독주회를 갖는다.
한국에서 25현 가야금 연주로 유명한 장경미씨가 22일 오후 7시30분 LA 한국교육원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연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 장경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3-가호 구례향제 줄풍류 이수자로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퓨전국악팀 ‘별마루’ 멤버이며 퓨전마술국악팀 ‘매모리’(magic+휘모리)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부산대와 동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하고 중국 연변예술단에서 가야금과 옥류금을 유학한 그는 활발한 연주와 강습활동을 펼치는 한편 다수의 방송출연과 공연을 통해 가야금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세대 가야금 연주자로 손꼽힌다.
특히 온 가족이 국악인으로 유명한데 이번 LA 공연에는 아버지 장명화씨(구례향제줄풍류 무형문화재 준보유자·부산대 교수), 어머니 장혜숙씨(구례향제줄풍류 무형문화재 전수 조교), 언니 장경선씨(LA 소율가야금합주단 대표)가 함께 출연하여 미주에서 보기 힘든 정통 가야금 연주를 들려주게 된다.
또한 동아 국악콩쿠르 금상 수상자이며 재미국악원에서 활동하는 대금 연주자 김형선씨와 부산대 국악과에 재학중인 김경현씨(구례향제줄풍류 무형문화재 전수자)도 출연,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장명화씨의 해설로 진행될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25현 가야금을 위한 허튼 변주곡 ‘옹헤야’, 25현 가야금 3중주 ‘한오백년’ ‘소나무’ 독주곡, 젓대 소리 ‘한 소리’, 25현 가야금 ‘도라지’ 변주곡, 22현 가야금을 위한 ‘새산조’ 등.
LA 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LA, CA 90005,
문의 (818)835-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