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사장로 부부찬양단 ‘성가합창제’ 성황

2011-07-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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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

목사장로 부부찬양단 ‘성가합창제’ 성황

지난 17일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린 ‘제1회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성가합창제’에서 모든 출연진들이 청중과 함께 찬양을 부르고 있다.

지난 2006년 창단된 목사장로 부부찬양단(단장 김영대 목사)은 ‘제1회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성가합창제’를 지난 17일 부에나팍 소재 감사한인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보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작은 교회 목회자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착한 뜻을 응원하기 위해 약 500명의 한인 크리스천들이 참석, 한 여름 밤의 음악잔치를 가슴으로 즐겼다.

목사장로 부부찬양단(지휘 전중재)을 비롯, 감사한인교회(지휘 최운용), 남가주경신코랄(강호원), 사우스베이한인교회(김승엽), 가주장로교회(김정화), 미주기독교목우회 중창단(양승걸), 나성언약교회(이신희), LA사랑의부부합창단(이영재), 라팔마연합감리교회(박성숙), 오렌지힐교회(이중헌 집사) 등 교회 성가대 및 커뮤니티 합창단 10개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공교한 화음을 선보였다.


규모가 크지 않아 합창제에 나가 본 경험이 없는 대다수 참가 교회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음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열정적인 연주로 자신들의 창조주 앞에 신앙을 고백해 청중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음악회는 전중재 지휘자의 사회, 김영대 단장의 인사말,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의 개회기도, 합창단 초대단장 김종명 장로의 헌금기도, 상임고문 박종대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으며, 목회자 자녀들을 돕기 위한 헌금시간에는 소냐 리브너가 피아노 특별연주를 선보였다.

피날레 순서에서는 출연진 전체와 청중이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함께 부르며 감동을 마무리했다.

김 단장은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아 수익금이 얼마인지 파악하지 못했지만 작은 교회 목회자 자녀 20명에게 각 500달러씩을 도와주는 것이 목표”라며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11월27일 정기 연주회 때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 문의 (213)703-5726, (714) 308-7308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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