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 다리 스트레치

2011-07-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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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운동 ‘자이로토닉’

▶ <27>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체조

뱃살 다이어트에는 복근운동만한 것이 없다. 비키니 수영복을 앞에 놓고 이미 한 여름에 들어섰으니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늦은 것이 낫고, 지금부터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 단기간 내에도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복근운동을 하면 윗몸 일으키기를 가장 먼저 생각하지만 복부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에는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다.

두 다리 스트레치(double leg stretch)는 지난 주 소개한 싱글 레그 스트레치와 비슷한 동작으로 코어 컨트롤과 함께 복부 근육을 강화 시켜주면서 힙 플랙서, 등 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허리를 안정화 시킨다. 등을 대고 누워서 무릎을 붙이고 직각으로 구부린 다음 손은 무릎 위에 놓고 목과 어깨는 공을 말듯이 바닥에서 들어 올리고 시선이 허벅지를 향하게 한다.


숨을 들이 마셨다가 내쉬면서 허리를 매트에 고정한 채 두 다리와 두 팔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쭉 뻗는다. 팔을 귀 쪽으로 가져가면서 머리를 뒤로 내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때 몸이 V자가 되도록 균형을 유지하고 시선은 발끝 너머를 향하도록 한다. 핵심근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리를 뻗는 동안 내내 허리를 바닥에 평평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정도까지 다리를 낮게 뻗는다.

숨을 들이쉬면서 손은 바깥 쪽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이 동작은 탄탄한 복부 근육을 갖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얼마든지 해도 좋지만 목 디스크, 혹은 척추문제를 가진 사람, 임신부들은 전문가와 상담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213)81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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