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글레이셔 국립공원

2011-07-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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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레이셔 국립공원 구경하기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교통편이 좋지 않고, 규모는 너무 커서 차가 없으면 다니기 힘들다. 캘리스펠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가장 좋다.

일단 공원구경 루트는 여러 군데가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서쪽에 위치한 레익 맥도널드(Lake McDonald)로 통하는 웨스트 글레이셔 입구를 통해 입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아프가 트랜짓 센터(Apgar Transit Center)에는 주요 지점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주차가 한정돼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공원 내 레익 맥도널드 라지행 버스는 웨스트 글레이셔에서 앰트랙의 발착시간에 맞춰 떠나는데 글레이셔 팍 라지로는 그레이하운드 후드 매니지먼트(Greyhound Hood Manage-ment)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의 관광코스는 등산과 하이킹 코스, 캠핑그라운드 등이 그림 같이 아름다운 숲과 호수를 끼고 이어져 있다.

이곳은 과거에 미국 원주민인 쿠테나이 족과 블랙피트 족이 영토 전쟁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쿠테나이 족은 서쪽, 블랙피트 족은 동쪽에 각각 거주지를 나눠 평온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 공원 내 숙박
글레이셔 국립공원에서 가까운 캘리스펠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많은 호텔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글레이셔 국립공원 내 레익 맥도널드(Lake McDonald)에도 라지(Lodge)와 레스토랑들이 있으나, 인근 작은 도시에서 숙박하는 것도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다. 숙박시설을 잡을 때는 반드시 예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관광시즌이 짧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또한 캘리스펠 북쪽 화이트 피시(White Fish)에도 화이트 피시 레익(White Fish Lake)을 중심으로 한 유명 휴양지로,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레익 주변의 수상 스포츠, 골프클럽,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어 숙박과 엔터테인먼트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 관광 포인트
태양도로(Sun Highway)는 서쪽 입구인 웨스트 글레이셔에서 동쪽 입구인 세인트 메리(St. Mary)까지 이어지는 횡단도로로 레익 맥도널드와 로건 고개, 세인트 메리 호숫가를 따라 달리다보면 한 폭의 그림 속을 달리는 느낌이다.

이 도로의 중간 정도에는 비지터센터가 있다고 한다. 차를 타고 태양도로를 지나, 캐나다 지역 내 워터턴 호반에 자리 잡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호텔(Prince of Wales Hotel)까지 가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www.nps.gov/glac/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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