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도서 기증하며 전통음악 소개

2011-07-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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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서 기증하며 전통음악 소개

LA 한국문화원의 ‘북 콘서트’포스터.

한국문화원 ‘북 콘서트’
LA 중앙도서관서 16일
기증 책들 전시… 공연도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LA 중앙도서관(Central Library)과 공동주관으로 한국 관련 서적을 기증하고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을 소개하는 ‘북 콘서트’(Book Concert)를 16일 오후 2~4시 마크 테이퍼 오디토리엄(Mark Taper Auditorium)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원이 LA 퍼블릭 라이브러리에 공식적으로 서적을 기증하기는 처음으로, 이날 중앙도서관에 기증하여 전시할 책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관광에 대해 알리는 영문도서 20여권이다. 한국문화원은 센트럴 라이브러리와의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른 LA 공공도서관에도 한국 관련 도서 전달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함으로써 로컬 도서관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북 콘서트의 1부에서는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예락’(Yerak)의 ‘아리랑’과 ‘한오백년’ 등 전통음악과 함께 국악과 현대음악을 믹스한 크로스오버 뮤직을 공연하며, 2부에서는 한국 전통음악무용단이 UCLA 한국음악과 김동석 교수의 해설로 장구춤, 태평무, 북춤 등 전통춤을 공연하게 된다.

김재원 문화원장은 “미 현지 도서관의 오디토리엄에서 북 콘서트를 통해 울려 퍼지는 우리의 가락은 한 여름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어 다양한 타인종에게 감동과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 행사의 관람은 무료이나 한국문화원 웹사이트(www. kccla.org)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

Mark Taper Auditorium, Central Library 630 W. Fifth St. LA, CA 90071

(323)936-7141 (Ext.101) 대니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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