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포교원 개원식 17일

2011-07-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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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에 또 하나의 사찰이 문을 열고 붓다의 자비를 전한다.

주지를 맡은 정현 스님(사진)은 “부처님과 보살님의 보살핌으로 힘든 이민생활을 하는 한인들을 위해 LA포교원(308 S. Harvard Bl., LA)을 개원하게 됐다”며 “개원식은 오는 17일(일) 오후 4~6시 열린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5년 전 도미, 5개월 전부터는 남가주에서 정진 중인 정현 스님은 “국제화 시대에 맞는 한미불교를 전법할 계획”이라며 “부처님의 유훈을 받들어 참선, 포교, 교육, 기도, 복지 등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폐쇄적이고 기복적인 과거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생활과 밀접한 불교, 소통하는 불교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원식에서는 삼존불 점안식이 진행되고 저녁공양도 제공된다.

LA포교원은 LA 범어문도회 문장 덕수 큰스님, 고문 종매 큰스님, 회장 광원 스님 등의 후원으로 세워졌다. 앞으로 새벽기도, 천도재, 참선과 다도, 사시불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덕수 큰스님이 강의하는 금강경, 종매 큰스님이 가르치는 화엄경 등의 강의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213)375-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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