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6>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체조

2011-07-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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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운동 ‘자이로토닉’

다리 스트레칭

이제야 캘리포니아에 여름이 온 듯하다. 독립기념일 연휴엔 불볕더위로 해변에 인파가 많이 몰렸다고 한다. 수영복의 계절, 노출 심한 여름에는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지만 사실은 이 때야 말로 운동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운 여름에는 우리 몸의 근육이 이완돼서 유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길고 예쁜 다리. 타고난 각선미도 중요하지만, 각선미를 유지하는 것은 날씬하다고만 해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군살이 많지는 않지만 다리가 곧지 않거나 O자형이라면 눈에 거슬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또한 척추나 골반이 휠 경우 이것이 결과적으로 각선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것 이외에도 평소 앉거나 걸을 때도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연성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테라밴드 또는 수건을 이용한 동작을 연습한다. 바닥에 똑바로 누워서 다리를 직각으로 든 상태에서 한쪽 다리의 발바닥을 테라밴드로 감싸고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들고 양손으로 테라밴드 양끝을 잡고 천천히 얼굴 쪽으로 당긴다.

이때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대 발도 동일한 방법으로 연습한다.

매트에 똑바로 누워서 무릎을 붙이고 직각으로 구부린다.

목과 어깨는 공을 말듯이 바닥에서 들어 올려 시선이 허벅지를 향하게 한다.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오른쪽 다리는 얼굴 쪽을 향하고 왼쪽 다리는 아래로 내려 서로 반대방향으로 쭉 뻗어준다. 다시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스위치 한다.

이마에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쭉 펴준다. 이 운동은 다리를 스위치할 때 마다 복부근육도 강화시키면서 위로 올린 다리는 다리 뒤쪽 근육이, 또 다른 쪽 다리는 골반 앞쪽 근육이 스트레칭 되면서 예쁜 각선미를 만들 수 있다.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213)81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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