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린앤젤스 선교축구단 미대륙횡단 대장정 출발

2011-07-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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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젤스 선교축구단  미대륙횡단 대장정 출발

그린앤젤스 선교축구단의 선수들이 6일 21일간의 대륙횡단 선교여행 길을 떠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이 감독을 맡고 있는 김석범 대표.

그린앤젤스 선교축구단(대표 김석범)이 6일 제자 삼는 사역의 원대한 꿈을 품고 21일간 광활한 미 대륙을 횡단하는 장도에 올랐다.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이 축구단의 선수 20명(타인종 3명 등 성인 7명, 청소년·대학생 13명)은 버스로 라스베가스, 덴버, 캔사스시티, 애틀랜타, 샬롯, 워싱턴 DC, 뉴욕 등을 돌며 10여차례 축구경기를 갖고 1대1로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한다. 특히 샬롯에서는 난민캠프를 방문, 어린이들에게 구제품과 유니폼을 선물하고 축구교실을 개최하는 등의 자선사역을 하고 현지 프로팀 ‘이글스’와 함께 연습을 하게 된다.

주로 캠핑장에서 숙식을 하면서 이동하는 선수들은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모토 아래 QT, 성경암송, 단체생활 훈련 등을 통해 ‘영적 근육’을 단련하고 약 10개 교회에서 갖는 찬양 및 간증집회에서 자신들이 체험한 하나님에 대해 나누게 된다.


1년의 준비 끝에 18명(2명은 중도 합류)과 길을 떠난 김석범 대표는 “대자연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마음에 새기는 한편 비록 작은 목소리지만 타락한 미국을 향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만이 살 길임을 외치는 것이 이번 대륙횡단 축구 선교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재정 지원과 중보기도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교회들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여행 후 참가 선수들의 소감문을 모아 책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앤젤스는 오는 26일 비행기 편으로 돌아온다.
후원 문의 (714)401-2019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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