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빛과소금교회 담임 ‘호주파’ 이황영 목사 취임

2011-07-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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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취임 감사예배

사우스베이 지역에 위치한 빛과소금교회(25500 S. Vermont Ave., Harbor City)가 이황영(사진·44)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오는 10일(일) 오후 3시에 갖는다.



교인들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지난 4월 고난주간부터 설교를 맡기 시작해 5월 말 전교인 산상수양회에 강사로 참석했던 이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초빙하는 안건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8년 간 한국에서 목회한 뒤 2002년에 호주 멜번한인교회 부목사로서 2년6개월간 시무한 뒤 2004년부터 호주 골드코스트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로 5년6개월간 사역했다. 그 후 미국에서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이번에 지난해 연말부터 담임목사 공석 상태가 된 빛과소금교회를 맡게 됐다.


새 담임목사를 맞아 도약을 준비하게 된 빛과소금교회 교인들.

한 교회 관계자는 “빛과소금교회는 한국과 호주에서 학업과 목회를 성실하게 감당한 이황영 목사님의 부임으로 안정을 찾고 역동적인 성장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다”며 “호주에서 8년간 목회한 경험이 있는 이 목사님은 교인들의 삶과 영적 필요를 잘 이해하실 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 중이시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흘려 보내는 교회’ ‘세상을 섬기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의 비전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최근 최경철(36) 부목사가 청년부 및 찬양팀 담당 목회자로 부임,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이뤘다.
문의 (310)326-030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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