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이 지역에 위치한 빛과소금교회(25500 S. Vermont Ave., Harbor City)가 이황영(사진·44)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오는 10일(일) 오후 3시에 갖는다.
교인들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지난 4월 고난주간부터 설교를 맡기 시작해 5월 말 전교인 산상수양회에 강사로 참석했던 이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초빙하는 안건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8년 간 한국에서 목회한 뒤 2002년에 호주 멜번한인교회 부목사로서 2년6개월간 시무한 뒤 2004년부터 호주 골드코스트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로 5년6개월간 사역했다. 그 후 미국에서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이번에 지난해 연말부터 담임목사 공석 상태가 된 빛과소금교회를 맡게 됐다.
새 담임목사를 맞아 도약을 준비하게 된 빛과소금교회 교인들.
한 교회 관계자는 “빛과소금교회는 한국과 호주에서 학업과 목회를 성실하게 감당한 이황영 목사님의 부임으로 안정을 찾고 역동적인 성장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다”며 “호주에서 8년간 목회한 경험이 있는 이 목사님은 교인들의 삶과 영적 필요를 잘 이해하실 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 중이시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흘려 보내는 교회’ ‘세상을 섬기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의 비전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최근 최경철(36) 부목사가 청년부 및 찬양팀 담당 목회자로 부임,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이뤘다.
문의 (310)326-0300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