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타이레놀 리콜로 물의를 빚었던 존슨 앤 존스사(J&J)사가 또다시 타일레놀 리콜에 들어갔다.
존슨 앤 존스사는 29일 이날부터 당의정 타입 진통제 타이레놀의 일부 제품 6만912병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리콜대상은 2009년 2월에 제조된 타이레놀 엑스트라 스트랭스 캐플렛(Tylenol Extra Strength Caplets)으로 미국에서 유통됐다. 미량원소 화학물질의 일종인 2,4,6-트리브로모아니솔(TBA; 2,4,6-tribromoanisole)과 관련된 곰팡이 냄새가 원인이다.
존슨 앤 존스 측은 “이번 조치가 부작용이나 안전성 문제로 단행되는 것이 아니라 제조공정 과정에 문제들이 발견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회수제품은 각 병마다 225정이 함유돼 있고 제조번호는 ABA619 300450444271로 제품 병 바닥에 기재돼 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타이레놀 웹사이트(www.tylenol.com)를 방문하거나, 888-222-6036으로 문의하면 된다.존슨 앤 존스는 지난 3월과 4월에도 각각 3만4,056병과 5만7,000병의 타이레놀 등 자사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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