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대 동문전 주류 화단 진출

2011-06-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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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김씨 유작 등 27명 출품, 버가못 스테이션 2일부터 회원전

남가주 홍익미대동문회(회장 문두현)의 제12회 회원전이 7월2일부터 16일까지 샌타모니카 버가못 스테이션에 위치한 프로젝트 A-7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초 타계한 수 김(유승월) 동문의 추모전시회 의미도 함께 띠고 있으며 그의 유작도 전시된다. 고 수 김씨는 홍익미대 동문회장을 두 차례 역임하면서 남가주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작가였다.


수 김의 작품(‘Autumn’).



미셸 오의 작품(‘Journey of the Heart’).


한편 그동안 주로 한인타운에서 전시회를 가져온 홍익미대 동문전은 이번에는 미주류 갤러리 타운인 버가못 스테이션으로 전시장을 옮기게 돼 미 화단의 평가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회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문회 관계자들은 “어려운 이민생활 중에 틈틈이 화필을 잡고 만든 작품들이니 한인들이 많이 참관해 주길 기대한다”며 “또한 여러 미국 화랑들이 함께 밀집해 있어 다른 작품들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27명의 동문들은 다음과 같다.

강태호, 고필종, 김휘부, 김희옥, 김진실, 수 김, 태리 김, 김연숙, 김연자, 권영미, 실비아 곽, 문두현, 배학기, 안병성, 미셸 오, 이종남, 이부남, 이장원, 잉춘복, 유제화, 유혜숙, 윤인경, 도나 윤, 조분연, 조현숙, 최영주, 추수미.

오프닝 리셉션 7월9일 오후 5~7시.

프로젝트 A-7 갤러리 주소: 2525 Michigan Ave. A-7, Santa Monica, CA 90404
(310)829-4938, (310)95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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