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당당한 맨발!

2011-06-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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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욕으로 각질 제거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발을 노출하는 시원한 샌들을 신는 여성들이 많다.

샌들에 어울리는 예쁜 맨발로 보이고 싶지만 굳은살, 무좀 등 남모를 고민들도 많다. 맨발로 샌들을 신다 보면 굳은살로 갈라지기 일쑤고, 높은 하이힐로 발바닥에 티눈이 생길 수 있다.



발은 신체의 축소판으로 여겨진다. 섬세하게 퍼져 있는 신경조직이 온몸의 장기와 연결돼 있다. 발 관리는 몸 전체의 건강과도 직결된다. 여름철 미용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발 관리가 필요하다.

발바닥 피부가 걸음으로 자극을 받고 수분이 부족해지면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각질이 생기기 쉽다. 각질을 제거하려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근 뒤 발전용 스크럽 제품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각질이 심하지 않다면 족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발뒤꿈치 각질이나 굳은살을 쉽게 없앨 수 있다. 바디샵의 페퍼민트 리바이빙 풋 소크는 페퍼민트 오일이 첨가된 족욕제로 발의 각질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미샤의 진저 비니커 쿨링 풋 스크럽에는 천연 살구씨가 스크럽 효과를 낸다. 발의 유분을 깔끔하게 세정한다. 생강 추출물, 멘톨, 우레아 등 보습성분이 촉촉한 발을 만들어준다.

티눈, 물집, 사마귀도 여름철 보기 싫은 발의 트러블이다. 바닥이 얇고 쿠션이 없는 샌들을 신으면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물집, 티눈 등이 금방 생긴다.
티눈은 국소적으로 각질이 딱딱해지며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맨발로 신발을 신으면 더욱 심한 통증을 준다. 다이소의 티눈 보호패드는 푹신한 쿠션감으로 발의 통증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비비안의 원형 쿠션 덧신은 맨발처럼 보이면서 발바닥에 쿠션을 대어 굳은살을 방지해 준다.

무좀도 여름철이면 기승을 부린다.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잘 자라 무좀이 심해질 수 있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발을 자주 씻고 건조를 잘해줘야 한다.

무좀은 발 냄새를 유발하는데 전용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려준다. 티타니아의 발 냄새 스프레이는 땀 분비로 인한 냄새의 원인까지 제거한다. 구두 속 습기를 제거하는 슈조이의 클린 앤 아로마는 신발에 넣어 내부의 곰팡이, 세균을 파괴시켜 무좀 예방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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