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생활습관 건강해졌다
2011-06-24 (금)
▶ 담배끊고 알콜.과당 음료 덜 마시고...
▶ 보건국 ‘뉴욕시 건강 챙기기 2012’ 프로젝트 실시
뉴요커들이 나쁜 습관을 개선하며 한층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이 22일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02년 21.5%였던 성인 흡연율은 2007년 16.9%로 5년간 5% 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하루 최소 1개씩 과당 음료를 섭취한다고 답한 성인 응답자도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12%가 줄었고 전혀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같은 기간 6.5%가 감소했다.알콜음료 섭취와 관련한 문제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도 2002년 10만 명당 253.4명에서 5년 후인 2007년에는 209.2명으로 크게 줄었고 10대 청소년들의 임신율도 같은 기간 1,000명당 91.5명에서 83.2명으로 급감했다. 그간의 성과에 탄력을 받은 시 보건국은 ‘뉴욕시 건강 챙기기 2012’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보다 건강한 뉴욕시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 보건국은 2012년까지 흡연율은 12%로 줄이고 과당음료 섭취율도 29%까지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알콜음료 관련 병원 방문환자도 내년까지 10만 명당 170명으로 줄이는 동시에 부유층과 저소득층의 건강 격차를 현재 13.8%에서 12%까지 감소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뉴욕 시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79.4세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78세보다 1.4세 높았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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