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어떻게 할 것인가

2011-06-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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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중요한 교제 수단이다. 이야길 잘하고 말을 재미있게 하면 말솜씨가 있다고 한다. 말솜씨는 재주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말하는 사람의 각종 재능과 지식이 집중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우리는 초나라에서 방패와 창을 함께 파는 사람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의 파는 창은 뚫지 못하는 것이 없고, 자신이 파는 방패는 막지 못하는 것이 없다고 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지만, 사람들은 그 말의 비밀을 알지 못했으므로, 방패와 창은 너무나 잘 팔렸다. 그러나 이런 선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한 지나가는 사람이 “ 그럼, 당신의 창으로 방패를 찔러 보시오” 라고 요구했다. 이 장사꾼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과대광고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지만, 비즈니스를 할때 실수하기에 꼭 맞는 이야기다.

요즈음 비즈니스 거래는 그리 활발하지 못하지만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현재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는 분들께 한번은 점검해보고, 불경기를 극복하는 한 방법으로 도움이 되고자 이글을 쓴다.


첫째,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계통으로 보면, 우선 음식의 맛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업소내의 가구 배치, 메뉴의 간편함, 더 용이주도 하다면 건강에 미치는 코멘트가 추가되면 더 강한 인상을 준다. 벽면에는 음식의 칼라사진이 예쁘고 깨끗하게 장식되어 있으면 그 효과는 더 크다.

필자가 아는 샌드위치 가게는 샌드위치 종류에 따라 온갖 양념이름과 간단한 요리방법 까지도 수록하고 예쁘게 사진이 부착되어 있다. 물론 인더스트리 지역 이기에 바쁘기도 하겠지만 특히한 장식도 한 몫을 한다고 본다. 샌드위치, 진짜 맛이 있고, 이렇듯 장식이며 메뉴, 활기찬 모습이면, 리스조건이 나쁘지 않다면 성공은 가능하다고 본다.

둘째, 세탁소의 경우를 보자, 우선 손님의 첫째 관문인 후론트, 제일 신경써야하고 신선하고, 향기나는 분위기 부터 시작해야 한다. 피곤하고 짜증난 표정은 절대 금물이다. 필자보다는 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많은 업소의 후론트, 그리고 장비가 있는 내부가 훤히 보이면 모든 것이 잘 정돈된 모습이어야 한다. 세탁물의 질적 수준이 정상이고, 적정한 가격이면 실패는 없다.

세탁물의 처리과정을 일찍이 파악하고 고객들의 사진을 깨끗하게 후론트에 설치 하는 것도 좋은 광고 효과가 되기도 한다. 요즈음은 대부분 업소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기에 고객들 E-mail 을 입력시켜 효과있게 이용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리커,마켓의 경우를 보자, 많은 경우가 위치에 따라 이미 매상이 유지 되고 있기도 하지만, 아직도 미숙한 운영사례를 지적하고 매상증가의 좋은 방법들을 나누고 싶다.

리커스토어의 경우, 위치나 판매되는 고객 수준에 따라, 리커매상이 많은지, 맥주 매상이 많은지 기타 그로서리, 청량음료 등으로 구분해 봐야 하고 절대 매상을 올린다고, 어울리지 않은 상품을 파는 것은 금물이다.

예를 들면 셔쓰나, 99센트 상품을 섞어서 이리저리 진열하는 것은 절대 실속이 없다. POS 시스템이 있어서 재고관리를 잘한다고 하면서 쉘브가 텅텅비어 있는 모습은 매상을 떨어 뜨리는 첩경이다. 물론 뒷 자본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면 안타까울 일이지만, 재고는 가득하고, 풍성해 보여야 한다.


반면, 고기나 야채를 취급하는 업소의 경우에는 ,
첫째, 가격관리를 철저히 하고, 둘째, 물품 구매에 효과적인 방법을 갖고 있어야 하며, 셋째, 종업원 관리에 크게 신경을 써야 한다. 세일 품목을 일년내내 하다가는 매상은 커도 남는 것이 없을수 있고, 신선하고, 싼 공급선을 유지하는 일이 매상을 항상 유지하며 좋은 인컴을 기대하게 할 수 있다.. 한편, 매상이 큰 업소라면 6개월에 한번씩은 재고 조사를 하고, 종업원 관리에 주인이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시큐리트 시스템을 보완, 종업원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간혹 생기는 종업원의 실수를 예방할수 있다는 방법이다.

경제적으로 지금은 어려운 때이다.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는 언제나 좋은 방법을 구하고, 지치지 않는 건강을 유지하고,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끝으로 고객들과 좋은 대화가 중요하다. 가족들과의 대화가 중요 하듯이!


마이클 방
’비’ 부동산 로랜하잇츠 지사장
(714)713-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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