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침반교회 새 예배당 매입

2011-06-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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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아에 건평 3만2,000sqft

▶ 본당 628석, 주차장 250대

“연말·내년초까지 입당 목표
교회주변 지역사회 섬길 것”

부에나팍의 나침반교회(담임목사 민경엽)가 최근 브레아에 새 예배당을 마련했다.

탄탄한 중형교회인 나침반교회는 10일 “주류사회 교회인 브레아 갈보리채플 예배당(1200 W. Lambert Ave., Brea)을 440만달러에 매입하기 위한 에스크로를 지난 7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예배당은 약 3.5에이커 부지 위에 3만2,000스퀘어피트 크기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 부동산으로 본당 628석, 주차장 250대 규모다.


나침반교회가 최근 매입한 브레아의 갈보리 채플 예배당. 약 3.5에이커 부지 위에 628석 규모 본당, 250대 규모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나침반교회는 재개발 계획을 갖고 있는 부에나팍 시에 195만달러에 매각한 라팔마·스탠튼 애비뉴의 현 건물을 앞으로 최장 1년간 쓸 수 있으며, 급성장으로 새 장소를 물색 중인 갈보리채플이 이사를 나가는 대로 새 장소로 이전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입당 시기를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민경엽(사진) 담임목사는 “새 건물 구입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간절한 기도의 결과”라며 “출석교인이 400여명(어린이 포함)에 달해 장소가 협소하고 특히 지하에 교육관이 있는 등 환경이 열악해 지난해 10만번 기도운동을 벌이는 등 이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또 “웨어하우스를 개조한 새 예배당은 너무나 내부가 잘 꾸며져 있어 손 댈 곳이 거의 없다”면서 “로케이션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좋은 학군을 갖추고 풀러튼,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부에나팍, 애나하임, 다이아몬드바 등지에서도 오기 편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민 목사는 “교회가 성장한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도 커진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2기 사역을 통해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로서 선교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침반교회는 입당이 끝나면 지역사회를 위해 어린이, 주부, 노인들이 무료 혹
은 저렴한 수강료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운동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998년 8월 창립돼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는 나침반교회는 ‘복음으로 변화되는 교회’ ‘훈련으로 강해지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하는 교회’ 등 3가지 전략을 가지고 목회하고 있으며, 선교사 2가정을 파송하고 10가정의 선교사 및 3곳의 선교기관을 후원하고 있다.
문의 (714)826-6245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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