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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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웨스트나일’ 주의보

2011-06-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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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된 뉴욕 일원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도 ‘웨스트나일 핫라인’을 17일 개설하고 주민들의 신고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핫라인(631-787-2200)은 월~금 오전 9시~4시까지 운영되며 죽은 새에 대한 신고 등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와 관련된 신고 및 업무를 처리한다. 지난해 서폭카운티에서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3명이 사망했으며 20명이 감염됐다. 나소카운티에서는 같은 기간 3명이 사망했고 57명이 감염 됐다.

뉴욕시도 16일 여름철 각종 질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보건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죽은 새는 물론, 모기를 통해서도 전염이 확산된다”며 “죽은 새가 발견되면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면 집주변 웅덩이나 폐타이어, 캔 등 고여 있는 물이 없도록 해 모기의 증식을 막아야 하고 방충망 등을 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뉴욕시는 311로 신고하면 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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