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 ‘파더스데이 리사이틀’

2011-06-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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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지퍼홀

호세 이투르비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Rufus Choi·사진)가 19일 오후 3시 지퍼홀에서 전곡 리스트를 연주하는 리사이틀을 갖는다.

‘파더스 데이’콘서트로 열리는 이 연주회에서 루퍼스 최는 그의 신작 앨범에 수록된 프란츠 리스트의 곡들 중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연습곡, 소나타 B 마이너, 메피스토 월츠 1번 등을 연주한다.

남가주 출신의 1.5세로 4세 때 피아노를 시작,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학부와 석사과정, 독일 하노버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루퍼스 최는 2007년 제1회 호세 이투르비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과 인기상을 한꺼번에 수상해 전 세계 음악계의 총아가 된 피아니스트다.


그는 미국과 유럽, 러시아, 한국의 유수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매진 공연을 가져 왔으며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 등 수차례의 기금모금 콘서트도 열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음악인’으로 활동해 왔다.

그가 사사한 줄리어드의 옥사나 야블론스카야 교수는 “루퍼스 최는 대단한 테크닉과 훌륭한 톤, 천부적인 음악성과 작곡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탁월한 피아니스트”라고 극찬한 바 있고, 뉴욕 콘서트 리뷰는 그를 “열렬한 피아니즘으로 그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만드는 활기 넘치는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리사이틀 티켓은 35~50달러. 학생 20달러. (424)23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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