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수의 수의 ‘토리노 성의’

2011-06-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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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세기 지오토 작품” 주장

기독교 신자들로부터 가장 숭배받는 유물 중 하나인 ‘토리노 성의’가 14세기 초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거장인 지오토 디 본도네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화가이자 예술품 복원 전문가인 루치아노 부소는 최근 출간한 책을 통해 토리노 성의 아래 ‘15’라는 숫자가 여럿 감춰진 것이 확인됐는데 이는 지오토가 1315년에 이 수의를 그렸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토리노 성의’는 기독교 사가들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감쌌던 수의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무수한 순례객들이 수의가 보관된 토리노 성당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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