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혈압관리, 운동과 소금 덜먹기부터

2011-06-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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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 환자 생활속 주의점

고혈압 환자는 심하게 높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 약물 치료를 먼저 시작하게 된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서 생활 습관도 건강하게 바꾸면 치료에 더 도움된다.

먼저 운동. 매일 30분씩 운동하면 혈압을 눈에 띄게 낮출 수 있다. 운동하지 않고 앉아만 있는 생활습관은 혈압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에도 해가 된다. 유산소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면 최고혈압(수축기 혈압)을 3~5㎜Hg 정도 낮출 수 있으며, 최저혈압(이완기혈압)은 2~3 mmHg 정도 낮출 수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압 약 가짓수를 줄일 수도 있다. 운동은 걷기, 뛰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이 추천된다.

고혈압 환자는 염분(소금) 섭취에 주의해야 하지만 대개는 칼륨(potassium)의 좋은 점은 간과하기 쉽다. 또한 성인은 대개 칼륨섭취가 부족하다. 2010년 미국 영양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4,700 mg의 칼륨을 섭취할 것이 권고됐다. 바나나는 손쉽게 칼륨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바나나 한 개에는 422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오렌지주스 1컵에는 496mg, 8 온스짜리 넌팻(nonfat) 또는 로우팻 요거트에는 531~579mg 정도 칼륨이 들어 있다. 껍질 째 구운 감자 한 개에는 738mg 정도 칼륨이 들어 있다.


또한 소급 섭취는 과감히 줄여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하루 1,500mg 이하로 소금 섭취를 해야 한다. 염분은 가공식품, 정크 푸드에 많다. 되도록이면 자연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자는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한 고혈압 환자는 담배를 즉시 끊어야 한다. 체중도 조금만 줄여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 술 역시 줄이도록.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남녀 모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완화 및 명상이나 요가 역시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된다.


고혈압 환자는 염분(소금)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루 1,500mg 이하로 최대한 줄여서 섭취해야 하며 특히 가공식품을 피하도록 한다.


칼륨(potassium) 섭취는 혈압 관리에 도움된다. 바나나 1개에는 422mg의 칼륨이 들어 있으며, 칼륨의 일일 권장량 섭취는 4,700mg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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