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있는 그대로 청을 입어라

2011-06-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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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유행패션 ‘데님’스타일링

데님으로 빼입어라!
다가오는 여름 유행을 떨칠 아이템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을 받는 데님이 올 여름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는 간결하고 깨끗하게 소화해야 멋스럽다.

■ 깨끗한 느낌을 입자

여름을 겨냥한 데님은 깨끗하고 간결한 워싱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에는 일명 곰팡이진, 워싱을 강하게 넣어 염색의 농도 차가 심한 애시드 스타일이 강세였다. 이번에는 워싱을 약하게 하거나 아예 워싱을 뺀 생지 데님 소재가 인기다. 기존의 빳빳한 느낌 대신 면, 실크처럼 부드러운 데님이 많이 나와 있다.

데님의 색상도 어두운 것보다 푸른 청색이나 옅은 하늘색 등으로 가벼운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진 브랜드 파라수코의 황혜영 실장은 “가공하지 않은 데님 그대로의 색상을 살린 생지 데님을 추천한다. 청바지뿐만 아니라 셔츠, 재킷, 원피스 등 활용되는 분야도 넓다”고 설명했다.


생지 데님의 옷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톤온톤으로 입거나 벨트를 활용하면 촌스럽다 일컫는 ‘청청패션’도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다.

■ 다양한 데님 액세서리

개성 있는 데님 스타일을 원하면 액세서리에 시선을 돌려본다. 가방, 신발뿐만 아니라 헤어밴드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데님 소재로 출시되고 있다. 데님 소재의 액세서리는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을 살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정장에 곁들여도 포인트 액세서리로 충분하다.

가죽 소재 구두에 데님이 들어간 하이힐, 뒤태를 살리는 배낭, 스톤과 섞어 시원함을 강조한 팔찌를 의상에 연출하면 눈에 띄는 개성을 뽐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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