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통받는 북한주민 구원 전세계 기독교인 동참을”

2011-06-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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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Jesus Army 컨퍼런스’ 열려

“고통받는 북한주민 구원 전세계 기독교인 동참을”

지난달 28일 열린 미주 Jesus Army 컨퍼런스에서 로버트 박 선교사가 한인들의 북한구원 사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고통 받는 북한주민들의 실상을 보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크리스천임을 거론하기에 앞서 인간으로서 도리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남가주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 주민 및 탈북자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제1차 미주 Jesus Army 컨퍼런스’가 지난달 27~30일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에서 열렸다.

남가주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민경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강사 중 한 명으로 참석한 로버트 박 선교사는 전 세계 한인들과 기독교인들이 북한 구원 사역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북한 당국에 억류됐다 40여일 만에 풀려난 박 선교사는 “북한 정권을 돕고 있는 NGO들이 즉각 김정일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고 탈북자들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북한 주민들을 돕는 활동을 벌여야 한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일에 동참할 한인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나의 작가’라는 칭호를 받기까지 했던 탈북시인 장진성씨, 좌익 잡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진 김성욱 기자, 중국 내 탈북자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광 선교사 등도 이번 컨퍼런스에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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