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으로 부흥의 바람을”

2011-05-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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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영광교회 ‘팀 청년부’

▶ 27일 찬양집회

“찬양으로 부흥의 바람을”

오는 27일 열리는 찬양집회에서 발표될 팀 청년부의 찬양앨범 1집 ‘주만 보이게’의 녹음을 마친 이천 목사(가운데 손들고 있는 사람)와 팀 청년부 멤버들이 성공적인 집회를 기원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찬양의 바람을 성령의 바람으로, 부흥의 바람으로”

지난 1907년. 조선 땅에는 전례 없는 부흥의 기적이 일어났다. 서양 문명을 배척하는 쇄국정책의 여파와 오랫동안 지속돼온 미신과 풍속으로 메마른 조선 땅에 대대적인 부흥운동이 일어난 것. ‘평양 대부흥운동’이라 불리는 이 부흥운동은 선교사와 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눈물을 흘리며 뉘우치는 회개로 시작됐다. 당시의 부흥운동은 개인의 영적각성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개혁으로도 이어졌고 더 나아가 지난 100년간의 한국교회 영적각성과 복음전파를 견인하는 초석이 되었다는 점이다.

LA에도 이런 부흥의 불길을 지피려는 청년들이 있다. 바로 LA 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 20대 청년부인 ‘팀(TEAM) 청년부’가 그 주인공.


“부흥의 주역이 되겠다”는 이들 팀 청년부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주님의영광교회(1801 S. Grand Ave. LA) 대예배당에서 ‘주만 보이게’라는 주제로 LA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찬양 부흥집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찬양집회는 젊은 한인 기독교인을 뛰어넘어 한인 커뮤니티 전체에 예배의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 청년부 담당 이천 목사는 “그동안 찬양집회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LA 한인 교회 예배문화에 절실히 필요한 요소들을 분석해 왔고 이번 집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원하는 예배의 본질 회복을 위한 취지에서 준비됐다”라며 “지금은 바로 LA 땅에 주님이 오셔서 우리를 붙들어야 할 때다. 이번 예배를 통해 청년들이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임재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 목사는 ‘새벽 이슬 같은’ ‘일어나라 주의 백성’ ‘마지막 날에’ 등을 작곡한 한국 CCM계의 대표적인 찬양사역자다.

이천 목사는 “이번 집회는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찬양축제를 통해 기성세대와 젊은이들이 어우러져 함께 드리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집회에서 특히 LA지역 기독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성 회복을 통해 예배를 회복하고 은혜의 본질을 깨닫게 함으로써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 팀 청년부는 이천 목사와 함께 제작한 찬양앨범 1집인 ‘주만 보이게’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앨범에는 이천 목사의 신곡 8곡과 팀 청년부의 자작곡 2곡이 포함되며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gcjc.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213)703-7173 강소라, (562)667-7770 민유석.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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