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스-라이너-틴트 비밀 찾았어!

2011-05-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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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는 섹시하게, 도도하게, 순수하게 변신의 변신을 거듭한다. 변신의 일등 공신은 입술 메이컵이다. 입술의 색깔과 질감, 광채 등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입술 메이컵은 가장 쉬운 듯 보이지만 까다로운 메이컵 중 하나다. 아르데코 홍보팀 변정화 팀장은 “여배우처럼 매력적인 입술 메이컵은 매혹적이지만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몇 가지 테크닉만 안다면 얼마든지 매력적인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컬러 립스틱+누드 글로스로 그라데이션

■ 립글로스로 청초하게


올봄 유행 립스틱 컬러는 오렌지와 코랄 빛이다. 사실 오렌지와 코랄은 동양인 피부색에는 쉽게 어우러지지 않는다. 자칫 촌스럽거나 진한 화장을 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립글로스만 있다면 비비드한 색도 청초한 느낌으로 변신할 수 있다.

컨실러로 먼저 립 라인을 약하게 한 후,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채우듯 발라준다.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르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그 다음 누드 계열의 글로스를 이용해 아래 입술 중앙에서 립 라인 쪽으로 가볍게 바른다. 립글로스를 전체적으로 덧바르는 것이 아닌 그라데이션을 주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윗입술은 글로스로 입술 산을 강조하는 정도로만 바르면 마치 물든 듯한 자연스러운 메이컵이 완성된다.


■ 립 라이너로 섹시하게

최근 립 라이너를 사용하는 여성이 줄고 있다.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인기를 끌며 선명하게 입술선을 표현하는 방법이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립 라이너는 입술을 볼륨감 있게 표현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입술을 아름답게 표현해주는 아이템이다.

립스틱을 사용하기 전 연한 핑크빛 립 라이너로 립 라인을 따라 그려준다. 그 뒤 손으로 살짝 뭉개 립라인이 보일 듯 말 듯하게 연출해 준다. 입술 중앙 안쪽도 립 라이너로 칠해 준다. 그 위에 연한 핑크빛 립스틱을 발라 그라데이션을 준다. 립 라이너 컬러와 립스틱 컬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 립 틴트로 생기 있게

립 틴트는 입술에 혈색을 더하고 간단하게 립 메이컵을 완성시켜 주는 제품으로 젊은 세대에 인기가 높다. 립 틴트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화보 속 여배우처럼 매력적인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컨실러로 립 라인을 다운시킨 뒤 핑크나 오렌지 컬러의 틴트를 입술 안쪽 부분의 중앙에만 발라준다. 입술을 깨문 듯 붉은빛이 은은하게 표현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펄이 없는 핑크 립글로스를 입술 전체에 덧바른다.

입술 중앙 부분은 가볍게 바르고, 라인에 가까울수록 조금 많은 양을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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