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페라 공연, 라디오로 전파
2011-05-20 (금) 12:00:00
LA오페라는 클래식 라디오방송인 KUSC(91.5 FM)와 협력으로 지난 2010-11시즌에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공연된 6개 오페라의 녹음실황을 방송하는 ‘LA오페라 온 에어’를 5월21일부터 6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들려준다. ‘LA오페라 온 에어’는 또 WFMT 라디오 네트웍을 통해 7월16일부터 미전국과 해외로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스케줄은 ▲5월21일 ‘일 포스티노’(Il Postino): LA오페라 25주년을 기념해 다니엘 카탄이 작곡한 위촉 작품으로 플라시도 도밍고가 페루의 망명시인 파블로 네루다 역을 맡은 이 오페라는 엄청난 인기와 성공을 거두었다. 안타깝게도 카탄은 지난 4월8일 갑자기 타계, LA오페라는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5월23일 오후 6시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 계획이다. ▲5월28일 ‘피가로의 결혼’: 너무나 재미있는 모차르트의 코미디 걸작으로 도밍고가 지휘했다. ▲6월4일 바그너의 ‘로엔그린’ ▲6월11일 베르디 ‘리골레토’ ▲6월18일 ‘이탈리아의 터키인’(Il Turco in Italia): 폭소가 연발했던 삼빡한 로시니 오페라로, 주연들의 연기와 재미있는 세트 및 연출을 볼 수는 없겠지만 노래만이라도 꼭 들어보면 좋겠다. ▲6월25일 ‘나사의 회전’: 벤자민 브리튼의 매혹적인 오페라로 음산하면서도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노래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