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사진)가 24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홀에서 LA 필하모닉의 뉴 뮤직 그룹과 함께 4곡의 현대 음악을 초연한다.
‘존 애덤스와의 그린 엄브렐라’(Green Umbrella with John Adams) 시리즈란 제목의 이 콘서트에서 제니퍼 고는 전자 기타리스트 스티븐 매키와 함께 존 애덤스의 지휘의 현악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연주곡은 스티븐 매키의 ‘4개의 인습타파주의적 에피소드’(Steven Mackey, Four Iconoclastic Episodes), 바이얼린과 전자 기타를 위한 더블 콘첼토로 이날 서부지역 초연된다.
그 외 프로그램은 마졸리(Mazzoli, oh my heart for solo violin 세계초
연), 카한(Kahane, Orinoco Sketches 세계초연), 노먼(Norman, Try 세계초연) 등 3곡 모두 이날 처음 발표되는 것이다.
제니퍼 고는 지난 3월 LA매스터코랄 콘서트에서 마크 그레이의 ‘무궁화: 샤론의 장미’를 신 들린 듯 들려주었듯 현대음악 연주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