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씀의 향기를 느껴 보세요

2011-05-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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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브레이크’ 7월6~9일 ‘국제 컨퍼런스’

▶ 성경발견 학습·주제강의 통해 배움의 기회

말씀의 향기를 느껴 보세요

‘커피 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7월6~9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서 열린다. 2년 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찬양을 하는 모습.

커피를 마시듯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소그룹 성경공부 프로그램인 ‘커피 브레이크’(국제대표 백은실)는 오는 7월6(수)~9일(토) ‘퍼시픽 팜스 컨퍼런스 리조트’(1 Industry Hills Pkwy., City of Industry)에서 한인들을 위한 ‘제8회 커피 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는 미 전국은 물론 캐나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커피 브레이크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 사역을 배우기 원하는 목회자·평신도 리더들이 참가, 함께 예배하고 교육 받고 교제하며 쉬는 가운데 더욱 효과적이고 알찬 사역을 위한 내공을 쌓게 된다.

올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라는 주제에 맞게 옥중서신인 빌립보서를 중심으로 소그룹 환경에서 커피 브레이크의 DNA라고 할 수 있는 ‘성경발견 학습’을 함으로써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박동건, 윤원환, 양춘길 목사 등이 소그룹 사역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며, 연극과 친교시간도 마련된다. 4차례 주제강의는 박은조 목사(분당 샘물교회 담임)가 맡는다.

백은실 국제대표는 “북미주개혁교단(CRC)이 1970년 시작한 커피 브레이크는 맞춤형 귀납법적 질문으로 성경을 공부하면서 건강하게 전도하는 프로그램으로, 55개 교단에서 수많은 불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다리 역할을 해 왔다”고 소개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약 1,200개 교회(약 10%는 한인교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성경공부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고 영적 치유를 경험한다고 소문나 있다.

백 대표는 자아를 온전히 비우고 성육신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한 그리스도의 겸손을 소유하게 될 이번 말씀잔치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행사는 6일 오후 4시에 시작해 9일 오후 12시30분에 끝난다. 이에 앞서 6일(수)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까지는 인근 선한청지기교회에서 ‘소그룹 인도자 웍샵’이 열린다.

컨퍼런스 등록비는 숙식, 시설 이용료, 강의 포함 295(4인1실)~595달러(1인1실)이며 자녀 및 단체는 할인이 제공된다. 웍샵은 15달러. 등록 마감은 6월10일(금).

문의 (562)650-4449, (714)335-5231, jpark@crcna.org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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